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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필리핀서 친환경 기술 활용 니켈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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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8. 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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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NPSI사와 니켈 사업 협력 MOA 체결
新 제련기술 활용 친환경 니켈 혼합물 생산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왼쪽)과 마이클 첸(Michael Chen) MC그룹 회장이 17일 포스코센터에서 필리핀 니켈 합작사업 MOA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친환경 신(新) 제련기술을 활용해 필리핀에서 니켈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7일 필리핀 광산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MC그룹(MICHAEL CHEN GROUP)의 니켈 전문 자회사 NPSI(Nickel Prime Solutions Inc)와 합작사업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정대헌 에너지소재사업부장, 마이클 첸(Michael Chen) MC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과 NPSI는 니켈 사업을 위한 합작사(JV)를 필리핀 현지에 설립한다. 또 포스코퓨처엠과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가 공동 개발 중인 신 제련기술을 활용해 니켈 혼합물(MHP)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니켈은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사용 비중이 높을수록 배터리 저장용량을 높일 수 있다. 전기차 주행거리 증대를 위해 중요한 광물이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할 니켈 혼합물(MHP, Mixed Hydroxide Precipitate)은 니켈광석(니켈함량 약 1%)의 불순물 제거 공정을 거쳐 생산하는 중간재다. 양극재용 고순도 황산니켈 생산 원료로 활용된다.

포스코퓨처엠이 이번 합작 사업에 사용하게 될 신 제련기술은 일반 제련기술에 비해 공정 프로세스가 단축돼 원가경쟁력이 높다. 여기에 탄소배출량이 약 50% 이상 줄어드는 환경친화적인 기술로, ESG 차원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또 필리핀에서 생산한 니켈 혼합물(MHP)로 국내에서 양극재를 제조하면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이 규정한 '적격 핵심 광물(Qualifying Critical Minerals)' 요건을 충족할 수 있어 북미 시장으로의 공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NPSI와의 합작을 통한 니켈 사업으로 양극재 사업 수익성 강화와 더불어 친환경 원료 공급망 구축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첸 MC그룹 회장은"글로벌 배터리소재 기업 포스코퓨처엠과의 MOA를 바탕으로 필리핀 니켈 합작 사업을 가속화하고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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