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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도 방송 송출 중단 초강수…LG헬로비전과 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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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3. 08. 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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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종료 절차에 이르면 10월부터 방송 송출 중단
롯데·현대홈쇼핑도 케이블TV 사업자에 중단 통보
[CJ온스타일_사진자료] CJ온스타일 로고
롯데·현대홈쇼핑에 이어 CJ온스타일도 송출 중단이란 강수를 뒀다.

CJ온스타일은 이르면 10월부터 케이블TV 사업자인 LG헬로비전의 방송 송출을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TV홈쇼핑 사업 환경 악화가 지속되는 데도 합리적인 송출수수료 비율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해 LG헬로비전으로부터 벌어들인 TV 방송 매출(취급고)은 582억원으로, 송출수수료는 이에 약 60%의 비중을 차지함에도 협상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방송 송출 중단까지 검토하고 있다.

CJ온스타일 측은 "2021년부터 방송 송출 중단을 목전에 두고 협상 불발되는 등 갈등이 심화됐다"면서 "이런 상황에 올 3월 과기정통부가 '홈쇼핑 송출수수료 가이드라인 개정'을 발표했음에도 LG헬로비전은 과거와 다름없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송출수수료 규모는 1조9065억원으로 2018년(1조4304억원)과 비교해 33.3% 증가했다. 한국 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송출수수료는 연평균 8%씩 증가해 지난해에는 방송 매출액 대비 비중이 65.7%에 달하기도 했다.

CJ온스타일의 경우 연간 영업이익이 2020년 1798억원에서 2021년 1331억원, 지난해에는 878억원으로 급감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CJ온스타일이 IPTV와 케이블 TV사업자들에게 송출수수료로 지급한 금액은 3691억으로, 방송 사업 매출 대비 지급율이 74.9%에 달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명시돼 있는 기본 협의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계약 종료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매출 악화에도 몇 년간의 피해를 감수했음에도 LG헬로비전은 케이블 사업자의 지위를 이용해 이를 반영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도 최근 딜라이브 강남 케이블티브이에 오는 10월1일부터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고지했으며, 현대홈쇼핑도 LG헬로비전에 방송송출 중단을 통보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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