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손충당금 소폭 감소…한화오션 충당급 환입 제외시 되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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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등 특수은행의 대규모 충당금 환입 등 비경상적 요인이 반영되면서 전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수은행을 제외한 일반은행 순익은 전분기보다 줄었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국 부동산발 경기둔화 및 통화긴축 지속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지속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은행들의 2분기 당기순익은 7조1000억원 규모로 전분기와 비슷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4조10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4조3000억원(43.9%)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화오션 관련 1조원 규모 충당금 환입 등 비경상적요인으로 순익이 크게 개선된 산업은행을 제외한 19개 은행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6000억원 감소한 5조400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항목별 손익을 보면 이자이익은 2분기 중 14조7000억원을 거뒀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29조40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3조2000억원(12.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고 있지만, 이자자산이 증가하면서 이자이익 규모가 유지됐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2분기 중 비이자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00억원 줄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2조1000억원 늘어난 3조8000억원이었다.
이 기간 대손비용은 1조4000억원이었다. 한화오션 관련 충당금(1조2000억원) 환입으로 전분기보다 3000억원 줄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은행권 대손비용은 오히려 전분기보다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국 부동산발 글로벌 경기둔화 및 통화긴축 지속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익에 기반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스트레스 완충자본 등 제도개선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