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증액 규모 9930억원의 80%가량 차지
부담경감 3종패키지 현장반응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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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4년 예산안 중 소상공인 분야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중기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14조5135억원으로 지난해 본예산 13조5205원보다 9930억원(7.3%) 증가했는데 이중에서도 소상공인 분야는 올해 4조1922억원에서 19.0%(7960억원) 증액 편성됐다.
이는 중기부 전체 증액 규모 9930억원의 80%가량을 차지하는 규모다. 소상공인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융자공급규모가 올해 3조원보다 8000억원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고금리로 허덕이고 있는 취약차주 1만여명이 소상공인 정책자금 평균금리인 4%대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을 신설하고 경영안정과 재해복구를 위한 정책자금도 추가 공급한다. 아울러 고용보험료 지원대상 소상공인을 기존 2만5000명에서 4만명으로 확대하고 보험료 지원비율도 기존 최대 50%에서 최대 80%까지로 상향했다.
또 올해 에너지요금 인상과 다중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총 9000억원 규모로 '부담경감 3종 패키지'(에너지비용·금융비용·고용보험료)를 신설한다. 최근 고금리와 금융리스크, 전기요금 상승(2022~2023년 30%상승) 등 영업 불확실성 증대 여파로 다중채무자 등 취약 소상공인이 증가했다는 판단에서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정부의 이번 '경영응원 3종 패키지'가 공공요금과 이자비용 부담 절감을 통해 에너지비용과 고금리 대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단비가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 12만명에게 인당 최대 5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효율 에어컨, 개방형 냉장고 문 달기 지원 등 고효율 냉난방설비 보급을 내년에는 올해 2만9000대에서 6만4000대로 확대한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사업 관련 예산도 524억원으로 올해 387억원 대비 35.4% 급증했다. 내년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 예산은 344억원으로 올해 대비 9.9% 늘었다.
반면 소상공인 보증은 올해 46조8000억원에서 1조원 줄였고 지역신용보증재단재보증도 올해보다 11.0%(155억원)감축했다. 이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소상공인에 대해 일부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만기상환유예를 해줬는데 오히려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정부가 예상한 것보다 대위변제비율이 낮았다"며 "최근 3년의 여력을 내년도 재원에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예산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온누리상품권 발행 예산은 2818억원으로 올해(2899억원) 대비 2.7% 감소했다. 내년 동행축제 예산은 4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정부 기조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중장기적인 체질 개선을 지원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등 내년에는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내달 2일 해당내용이 포함된 2024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