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개발 및 비축·유통 사업역량 활용 수소전환 기회
수소화합물·암모니아, 탄소중립 핵심 역할 수행할 것
석유산업, 타 에너지 자원과 융·복합화 전략 필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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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석유공사의 사업영역을 '수소화합물' 개발사업으로 확대하는 석유공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법률안은 추후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7월 권명호 의원이 제출한 석유공사법 개정안에는 사업영역을 '수소 또는 수소화합물'로 규정했고, 김회재 의원의 개정안에는 '암모니아 등 수소화합물'로 적시되어 있어 석유공사와 기존 한국가스공사법 제11조에 의해 수소사업을 진행 중인 가스공사와의 사업영역 충돌 가능성을 제시된 바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면 기존 사업영역에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유통 사업까지 확장돼 탄소중립 전환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석유공사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수소화합물'은 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송과 보관이 편리하다.
수소는 공기 중으로 확산되기 쉬워 고압가스용기에 저장해 수송하는데 부피가 줄어들기 쉽다. 반면 수소화합물의 경우 수소보다 높은 온도에서 액화가 가능해 보관·저장에 있어 훨씬 경제적이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저탄소 암모니아가 큰 축을 맡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위해 석유산업은 다른 에너지 자원과의 융·복합화 전략이 필연적"이라며 "수소는 석유산업의 미래 먹거리이자 협업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그동안 쌓아온 석유개발 및 비축·유통 사업역량을 활용해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국내 도입 및 유통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 등이 석유와 유사한 부문을 가지고 있어 석유공사의 노하우를 수소전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 1월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와 청정수소·암모니아 개발 협약을 맺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연간 30만톤 규모의 거점별 터미널 및 수송배관을 구축하는 것으로, 오는 2024년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2027년까지 건설을 마친 후 이듬해부터 2057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