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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기준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은행권 부실채권비율은 0.41%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와 유사했다. 부실채권은 10조5000억원 규모로 전분기보다 1000억원 증가했고, 기업여신 관련 부실채권이 8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계여신 부실채권은 2조2000억원 규모였다.
이 기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26.4%로 예년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전분기(229.9%)보다는 3.5%포인트 떨어졌다. 구 대우조선해양 관련 대손충당금이 1조2000억원가량 환입됐기 때문이다.
6월 말 기준 은행권 대손충당금 잔액은 23조8000억원이다.
2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원이 늘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2조8000억원,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원 규모였다.
이 기간 중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2000억원 늘었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을 보면 기업여신은 0.49%로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개선됐다. 반면 가계여신은 0.24%로 0.02%포인트 나빠졌다.
특히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27%로, 전분기보다 0.07%포인트나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중국 부동산시장 불안 및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부문별 부실채권 증감 및 취약요인을 면밀히 점검해 적극적인 상·매각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를 지속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