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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지진 사망자, 2000명 넘어서...1400여명 상태 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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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3. 09. 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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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지진 사망자 2012명...부상자 2059명
1404명 위중....사망자 대폭 증가 우려
6.8도 강잔, 진원 얕아 인명피해 커져
MOROCCO-QUAKE
9일(현지시간) 찍은 사진으로 전날 모로코 알하우즈주 물레이 브라힘에서 발생한 규모 6.8도의 강진으로 파손되거나 파괴된 주택 뒤에 이슬람교 사원 모스크의 첨탑이 보인다./AFP·연합뉴스
북아프리카 모로코 서남부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고 모로코 내무부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로코 국영방송은 이날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지진 사망자가 2012명으로 늘었고, 부상자가 2059명으로 증가했으며 부상자 중 1404명의 상태는 위중하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지진으로 30만명 이상의 주민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는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로코에서는 지난 8일 밤 11시 11분께 중세 고도 마라케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72㎞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주민이 잠자리에 드는 심야에 진원이 18.5km 정도로 얕은 강진이 닥치면서 벽돌로 지은 허술한 주택들이 대거 무너져 같은 규모의 지진보다 인명피해가 커졌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는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히 이번 지진은 최소 1만2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960년 이후 모로코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지진이라고 평가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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