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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기대, 만학도 장학금 축소 방침 ‘결국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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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3. 09. 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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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수 부총장 "성인학습자들과의 약속이 지표보다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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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기대 전경.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올 2학기부터 축소하기로 한 장학금 가운데 성인학습장학금(만학도)에 한해 당초 계획대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본지 5일자 '대전과기대, 올 2학기 장학금 일방 축소…학생들 반발' 기사 참조>

12일 학교 측은 재학생 장학금 중 만학도 장학금의 축소를 백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봉사장학금과 형제자매장학금 등 4개 장학금의 폐지와 간호학과 등 6개 학과에 지원되는 학업격려장학금(전공심화, 산업체)의 축소는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반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최영수 대전과기대 부총장은 공지를 통해 "대학의 평가에 대한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계획됐던 대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곧 절차를 밟아 진행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장학금 비율은 대학평가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기에 대학은 부득이 학생장학금의 일부를 조정하게 됐다"며 "그러나 우리 대학은 성인학습자들과의 약속이 지표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만학도 장학금은 기존 만학도 재학생 전원의 등록금 30%를 지원했으나 올 2학기부터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의 80점 이상자에게 등록금 10%를 지원하는 것으로 축소될 예정이었다.

학교 측은 신입생 감소 등 예산 부족의 이유로 성적장학금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장학금 기준을 변경했다고 축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학생들은 이 같은 결정이 방학 중 이뤄진 것과 당초 입학 전 약속했던 장학금 지급 기준과 비율 등이 2학기를 앞두고 변경되자 크게 반발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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