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출력변화 대처 가능, ESS 대비 경제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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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발전이 발전5사의 먹거리로 재부상하고 있다. 그간 한국수력원자력의 독점영역과 마찬가지였으나 석탄화력 발전의 노후화로 대체설비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신재생에너지의 급격한 출력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시설로 떠오르면서다.
26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양수발전 선정에 곡성·구례·금산·봉화·영양·합천 등이 참가할 예정이며, 한수원을 비롯해 남동발전·중부발전·동서발전 등 발전 공기업 4곳이 후보지를 확정해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선정에 참여한다.
10차 전기본에 반영된 양수발전 사업은 오는 11월 정부의 사업자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발전5사가 석탄화력 발전의 노후화를 해결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적극적인 양수발전 사업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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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양수발전소는 2010년 이전까지 한수원과 발전5사가 함께 시행·운영해왔다. 2010년부터 전력산업구조 발전방안에 따라 운영권이 한수원으로 통합되면서 현재 국내 양수발전 사업은 한수원이 단독으로 맡고 있다.
실제로 현재 국내 수력발전자원 6.5GW 중 81.1%에 해당하는 5307㎿의 설비를 한수원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1%가 양수발전이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예정된 10차 전기본 반영 신규 양수발전소와 9차 전기본에 따라 인·허가 추진 중인 3개 양수발전소(영동·홍천·포천) 건설이 모두 완료되면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현재 대비 76% 증가할 전망이다.
10차 전기본에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장주기 에너지 저장장치'로서 양수발전 1.75GW가 신규 반영돼 있다. 양수발전이 변동성에 대처가능한 발전원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계통운영 보조 서비스'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공급량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전압과 주파수를 정해진 기준에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앞서 4월 정부가 밝힌 '탄소중립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21.6%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양수발전소가 완공되는 데 평균 8~10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당장 건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영태 산청 양수발전소 소장은 "현재 국내 양수발전소 기술이 발전해 70~80%만 가동해도 태양광 출력 100%를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양수발전은 ESS에 비해 경제성이 좋아 이를 해결할 현실적 대안이다"고 설명했다.
양수발전은 전 계통 정전 시 초기 기동전원으로써의 역할이 가능하며, 외부전원이 필요없는 유일한 발전원으로 신재생에너지의 급격한 출력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시설이라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