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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中범용 석유화학 생산 중단…첨단소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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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10. 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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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여수공장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중국 내 기초 석유화학 생산을 중단한다. 수익을 내지 못하는 일부 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10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말 중국 자싱시에 있는 공장 롯데케미칼자싱의 지분을 현지 파트너사에 전량 매각했다. 법인의 매각 대금은 1000억원 미만으로 전해졌다.

롯데케미칼자싱은 시멘트, 세제 등의 원료인 산화에틸렌유도체(EOA), 에탄올아민(ETA)을 생산해 왔다. 그러나 중국 건설 경기가 악화하고, 현지 기업의 증설로 제품 가격이 손익분기점을 밑돌면서 수년째 손실을 봤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한계 사업을 정리하고, 첨단소재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2년 전체 매출 중 고부가가치 비중을 60%로 높이며, 중국에서도 배터리용 분리막, 태양광 소재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범용 제품은 급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승부를 걸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고부가가치 소재인 분리막 등 일부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며 "손해를 보고 있는 소규모 공장들을 정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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