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세계 글로벌 도시로 ‘도약’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017010008035

글자크기

닫기

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3. 10. 17. 11:0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자료사진-송도국제도시(03)
송도국제도시 전경/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20주년을 맞았다. 이 기간 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갯벌을 메워 초고층 건물을 올리며 많은 외국기업들을 유치,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한 '상전벽해(桑田碧海)'의 역사를 썼다.

1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IFEZ는 지난 2003년 8월11일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지난 20년 동안 송도국제도시는 국제비즈니스와 글로벌 바이오 산업, 영종국제도시는 항공·물류, 관광·레저, 청라국제도시는 금융, 첨단산업, 유통 중심지로 각각 도약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바이오·헬스케어 등 4개 핵심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오는 2032년까지 개발 계획 완료를 추진중이다. 개발률은 각각 송도국제도시가 86.6%, 영종국제도시가 80.8%, 청라국제도시가 93.6%에 이르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그동안 거둔 성과는 실로 눈부시다. 먼저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9개 경제자유구역(FEZ)의 총 신고액 208억 달러를 기준으로 했을 때 지난 7월말 현재 IFEZ가 유치한 총 FDI 147억5600만 달러는 70%가 넘는 수치다. IFEZ가 외국 자본 유치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외투 사업체도 개청 당시 3개였던 것이 현재 206개로 약 69배가 증가했다. 이는 IFEZ가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견인하는 세계적인 FEZ로 성장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또 개발도상국의 온실 가스 감축과 기후 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UN) 기후 변화 협약에 따라 만들어져 지난 2013년 12월 송도 G타워등에 잇따라 둥지를 튼 녹색기후기금(GCF:Green Climate Fund)을 비롯한 15개 국제기구들은 IFEZ를 국제기구 중심 도시로 도약하게 했다.

세계 유수의 교육기관 유치를 통한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 등을 취지로 조성 중인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는 해외 명문대학인 뉴욕주립대(SBU),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등 5개 외국대학이 입주했다.

지난 4월말 현재 5개 외국대학의 충원율은 89.3%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제 IGC를 글로벌 교육 허브라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오는 2030년까지 송도 4·5·7·11공구의 산업시설·교육연구용지 일대 총 200만㎡에 조성 중인 송도바이오클러스터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우리나라 빅 3 바이오 기업들과 머크,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들이 대규모 연구개발?제조시설 투자를 지속하면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서의 절대적 위상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송도 11공구 내 바이오의약 플랜트 건립을 위한 토지공급계약도 체결, 송도바이오클러스터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송도 바이오의 성과는 놀라울 정도다. 이미 올해 기준 116만 리터 규모로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6, 7, 8공장이 완공될 경우 총 170만 리터에 달한다.

지난 2021년 2월 공식 오픈한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실증-투자-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의 집중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혁신 창업의 거점으로 자리잡으며 '한국형 실리콘 밸리'라 불리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20년 만에 이같은 빠른 속도로 도시를 만들어냈다는 것은 세계 도시사에서 유례를 찾기힘든 경이로운 역사이며 시민과 국가적 차원의 성공 사례"라며 "이제는 홍콩과 싱가포르에 비견되려는 도시 목표를 뛰어넘어 생명과학과 건강, 안티에이징을 테마로 세계 선도 도시가 되어야 하며, 이를 실현할 새롭고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수립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