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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손실 1조7920억…적자폭 1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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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3. 10. 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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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메모리 업황 부진으로 올해 3분기에도 1조8000억원 수준의 손실을 냈다. 다만 하반기부터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고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늘면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1조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조79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조6605억원)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분기(2조 8821억원) 대비로는 약 1조원 수준의 적자폭이 줄었다. 매출은 9조066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24.1% 증가했다. 순손실은 2조1847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번 영업손실은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다소 하회한 기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3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손실을 1조6402억원 수준으로 예측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분기는 2조882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1분기에는 3조402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상반기에만 6조2000억대 수준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 4분기(1조7012억원)부터 영업손실이 이어지며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늘고 영업손실 규모는 줄었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사 경영실적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대표적인 AI용 메모리인 HBM3, 고용량 DDR5와 함께 고성능 모바일 D램 등 주력제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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