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트리플+디저트와인 더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30만원 웨스틴 조선 서울·파르나스서울·시그니엘 서울 등 주요 호텔 20만원 훌쩍
서울신라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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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에서 올해 최고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내놓은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이제 '30만원 케이크'도 등장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보복소비와 홈파티로 인기를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한 호텔 케이크가 '고물가'까지 더해지면서 가격이 30만원에 육박해지고 있다. 2021년만 해도 10만원 안팎으로 살 수 있던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조선팰리스가 그해 최고가인 25만원 케이크를 내놓으며 매해 기록 경신이다. 조선팰리스의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라호텔의 30만원 케이크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 서울신라호텔은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스페셜 케이크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화이트 홀리데이' '얼루어링 윈터' '멜팅 딜라이츠' 등인데, 이중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겨울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을 사용해 만든 것으로 가격이 30만원이다.
서울신라호텔은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후식까지 럭셔리하게 즐기는 '디저트 파인 다이닝'의 트렌드를 반영한 케이크"라며 "트러플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트러플 한 덩어리의 분량인 약 40g의 트러플이 크림, 슬라이스, 오일 형태로 풍성하게 사용됐다"고 소개했다.
20만원대 호텔 케이크는 이제 대세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은 제이 산타 케이크, 코지 크리스마스, 매지컬 포레스트,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 등 4종을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내놓았다. 이중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는 280개의 슈거 크래프트 나뭇잎 장식이 특징으로 가격이 28만원이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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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메리고라운드'와 시그니엘 서울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박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메리고라운드 케이크'는 25만원으로, 케이크마다 고유 넘버링을 새겨 5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쇼콜라티에가 8시간 이상 섬세한 수작업으로 완성한 아트 케이크로, 동화 속 회전목마를 구현했다. 50개 한정 중 이미 30개가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시그니엘 서울은 블루베리 필링을 층층이 넣은 치즈 케이크에 발로나 이보아르 화이트 초콜릿 등을 사용해 트리 소품을 오마주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박스'를 21만원에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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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롯데호텔 서울·월드 '베어 하우스'와 포시즌스서울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
이 외에도 롯데호텔 서울·월드의 최고가 크리스마스케이크인 '베어 하우스'는 원재룟값 인상과 디자인 업그레이드 등으로 지난해 대비 가격이 25% 오른 15만원에 선보이고, 포시즌스 호텔은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각종 초콜릿 장식과 우유 파우더를 덮은 하얀 고깔 모양 외관에 바닐라와 캐러멜을 더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17만8000원에 내놓았다.
호텔들은 케이크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원재룟값, 인건비 상승 등을 꼽고 있다. 여기에 SNS 활성화와 '한정판'이라는 소장 가치가 더해지면서 호텔 케이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홈파티가 자연스러워지면서 호텔 케이크는 연말에는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 아이템"이라면서 "망고 빙수와 더불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인기와 함께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특별함이 더해지면서 최고가도 계속해서 경신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