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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3000톤급 경비함 2척 진수식…내년 남해·동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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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3. 12. 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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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톤급 진수하는 경비함정 (2)
3000톤급 진수하는 경비함정/해양경찰청
내년 5월과 11월경 남해·동해해역에 환경친화적 하이브리드 방식의 3000톤급 대형경비함 2척이 투입된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1일 경남 고성 소재 SK오션플랜트㈜에서 최신형 3000톤급 대형경비함 '태평양1호(3001함)'와 '태평양17호(3017함)'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진수된 '태평양 1호 및 17호'는 총길이 약 122.3m, 폭 15m, 최대속력 24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10m급 고속단정 2척(최대속력 40노트)과 분당 20톤의 물 분사가 가능한 소화포 설비를 선수 및 양현에 탑재했다.

특히 환경친화적인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해 저속에서는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로 전동 모터를 구동시켜 항해하고 고속운항 시 디젤엔진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상황에 따라 속력을 적절히 운용할 수 있다는 해경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른 유류 절감 및 배기가스 배출감소 등 친환경 선박으로 설계돼, 함 내 소음·진동 감소로 쾌적한 거주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고의 조선 기술로 건조되는 3천톤 급 경비함은 첨단장비를 탑재한 경비함정이다. 국내 접경 해역에서의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해양에서 발생하는 선박 인명사고 시 수색·구조 및 예인, 해상 화재진압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경 관계자는 "현장 감독관과 조선소의 협업으로 3000톤급 경비함이 공정 기간 내에 무사히 건조되어 임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함정을 건조토록 소속 직원들과 함께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수된 경비함 2척은 앞으로 약 3~6개월간 내부 의장공사와 해상 시운전을 마치고 내년 5월 및 11월경 준공돼 남해와 동해의 해상치안 및 경비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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