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전동화 개발 및 생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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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전기차 보급은 누적된 전기차 대기물량 출고 등에 힘입어 상반기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대기물량 소진, 고금리·고물가의 경기영향 등으로 7·8월 급격히 둔화됐다.
10월 실적부터는 기아 레이EV 등 신차출시와 정부지원책 강화에 따른 지원 대상 차종 판매 증가에 힘입어 8월 최저점을 기준으로 3개월 연속 판매대수가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에는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정부는 전기차 내수활성화를 위해 9월 현행 최대 680만원(국고 보조금기준)인 전기 승용차 보조금을 차량가격 할인율에 따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최대 100만원을 추가지원 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제작사는 보조금제도 개편에 발맞춰 'EV 세일 페스타' 참여 등의 할인판매를 개시해 대상차종(현대차·기아 등 4개사 7종)의 판매실적은 9월 대비 판매량 100%이상 증가했다.
현재 국내 제작사들은 정부 온실가스 감축정책 및 전기차 보급 의지에 발맞춰 자동차산업의 전동화 전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개발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울산(20만대), 광명(15만대), 화성(10만대)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착공하는 등 2030년까지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연간생산 151만대, 수출 92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다양한 가격과 세그먼트의 GM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 내 연구개발법인을 통해 GM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차량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내년 하반기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 2025년 하반기 폴스타4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는 단계적으로 전기차 등 전동화 모델을 확대하고 수출을 추진해 중형 이상 전동화 차량의 글로벌 허브 역할을 위해 가속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도 올해 출시한 토레스EVX를 필두로 전기픽업, 준중형·대형SUV 등 2026년까지 매년 전기차 모델을 1종씩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전기차 수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정부의 시의 적절한 보조금 추가 지원책 시행으로 전기차 시장의 분위기를 전환하는데에 성공했다"며 "다만 2030년 420만대의 도전적인 전기차 보급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보조금을 일정기간 유지할 필요가 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자동차 업계도 전기차 개발과 투자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여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전기차가 많이 판매됨으로써 전기차 산업 생태계 전반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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