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총리에 대규모 작전, 소규모 엘리트부대 중심 전환 압박
NYT "바이든 대통령, 이스라엘군 3주 이내 전술 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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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과 함께 네타냐후 총리·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등이스라엘 지도부를 만나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방위군(IDF) 작전의 다음 단계 전환 방법을 논의하면서 가자지구에서 지상·공중 작전을 전개하는 데 있어 민간인 보호는 '전략적 책무(imperative)'라고 강조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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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장관은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이미 말했듯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보호는 도덕적 의무이자 전략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 오스틴 미 국방장관 "민간인 보호, 전략적 책무"...네타냐후 총리에 대규모 작전 전환 압박
오스틴 장관의 요구는 이스라엘에 군사 작전을 축소해 저강도 공세로 전환해야 한다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입장이 나온 상황에서 이뤄졌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이스라엘군이 15일 인질 3명을 오인 사살한 것에 대한 이스라엘 국민의 절규가 군의 전쟁 운용 방식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에서도 가자지구에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다짐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오스틴 장관의 이스라엘 방문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 관리들에게 전쟁의 '고강도' 단계를 마무리할 것을 촉구하는 전면적인 압박의 일부라고 NYT는 해석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측이 민간인 보호 및 인도적 지원 확대, 인질 석방 협상 등을 위해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 작전 규모를 축소하거나 팔레스타인 무정정파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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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빌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과 중재자인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를 만나 인질과 포로 교환 재개를 논의했다고 NYT가 미국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바르니아 국장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지시로 지난 15일에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알사니 총리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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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바이든 대통령, 이스라엘군 3주 이내 정확한 전술로 전환 기대"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군 작전의 다음 단계에서는 소규모 엘리트 부대가 가자지구 인구 밀집 지역에서 하마스 지도자를 색출해 사살하고, 인질을 구출하며 터널을 파괴하는, 더 정밀하고, 정보에 기반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구상하고 있다.
미국 관리들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작전 일정표에 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사적으론 '바이든 대통령이 약 3주 이내에 더 정확한 전술로 전환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고 NYT는 전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도 14일 이스라엘을 찾아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 제거라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오스틴 장관은 이스라엘군 작전의 향후 일정을 묻는 말에 "이것은 이스라엘의 작전이며 나는 일정이나 조건을 지시하기 위해 여기에 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스라엘 자위권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철통같다(ironclad)'며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전쟁 발발 73일째인 이날 누적 사망자가 1만9453명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5만2286명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