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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수돗물 수용가 공급 개시…“바다건너 옹진섬 북도면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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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3. 12. 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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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북도면 시범사업 위치도/인천시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신도 2리에 처음으로 수돗물이 공급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옹진군 북도면 일원에 수용가 상수도 급수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인천 섬 지역에 지방상수도가 공급된 첫 사례다.

섬 지역 특성상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은 북도면 지역은 그간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상수도로 식수 문제를 해결해 왔다.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상수도가 2100여 명(약 1200세대)의 신도·시도·모도·장봉도 주민들의 식수를 해결해 왔으나, 지하수 고갈, 염분 유입 등의 수질 문제 등을 유발했으며 늘어나는 방문객 수요 대응과 지역 활성화에도 부정적 요소로 작용해 왔다.

이에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북도면 일원에 해저 관로를 비롯한 배수본관 설치 공사를 8월에 완료하고 배급수관망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배급수관망 설치 공사 시 통수가 가능한 구간은 주민들의 급수 신청을 받아 가정 등 수용가에 급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내년에는 시도 및 장봉도 일원의 318세대, 2025년 북도면 잔여 지역의 836세대까지 까지 배급수관망 구축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북도면 수돗물 통수식은 인천 상수도 최초 배수지인 '송현 배수지' 준공(1908년 10월) 이래 116년 만이자, 북도면의 수계인 '공촌정수장' 완공(1996년 9월) 이후 28년 만에 이뤄지는 섬 지역 급수구역 확장의 역사적인 날로 기록되게 됐다.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의 숙원인 수돗물이 공급이 시작되게 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영종~신도 평화도로(연도교)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천혜의 자연환경과 여가를 즐기려는 방문객 편익 향상과 지역 활성화로 인천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물 부족, 섬 지역의 급수 공급시설을 꾸준히 확대해 정주 여건 개선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북도면 지방상수도 배급수관망 구축과 함께 덕적면과 백령도 지역의 해수담화 시설을 확대하고, 옹진국 백령면 등 5개 면에 관정 개발과 급수시설을 설치해 섬 지역 식수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북도면 주민들의 숙원인 수돗물 공급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게 돼 기쁘다"며 "계획기간 내 북도면 전체 모든 수용가가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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