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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대규모 증자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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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3. 12. 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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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일 팬오션에 대해 대규모 증가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는 4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HMM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으로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대규모 영구채 발행 및 유상증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지분 57.9%의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하림그룹·JKL파트너스를 선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분 인수 희망가액은 약 6조4000억원으로 하림그룹의 인수 주체인 팬오션은 인수대금 마련을 위해 영구채 및 유상증자, 그리고 자산 유동화 등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수희망가액 6조4000억원 중에 약 3조3000억원은 인수금융으로 조달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른 연간 이자비용은 약 2640억원으로 추정(금리 약 8%)된다. 또한 JKL파트너스 측에서 약 7000억원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금융과 JKL파트너스의 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은 약 2조4000억원 수준인데, 인수 주체인 팬오션이 영구채 5000억원(제3자배정), 자체 보유현금 및 유상증자, 그리고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팬오션은 3분기말 별도 기준 현금성 자산 460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형자산의 장부가액은 5조9000억원이 있다. 유형자산은 대부분 선박 등으로 유동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지환·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규모의 증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림지주의 팬오션 지분율은 54.7%인데 별도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상품은 610억원에 불과해 증자 시 지분율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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