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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비접촉 결제’ 1년 사이 17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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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3. 12. 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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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도입 영향
애플페이_100일
해외관광객들의 비접촉 결제액과 건수가 대폭 늘어났다. 3월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해외발행 비자와 마스터카드 국내 결제액은 작년 동기보다 1.5배 수준으로 늘었다.

특히 국제 표준 비접촉 결제 방식인 'EMV 컨택리스' 사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3분기 비자·마스터카드의 EMV 컨택리스 결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7배 늘어난 수준이다.

이 같은 결과는 애플페이 서비스 영향이 컸다. 실제 비자·마스터카드의 올해 6월 국내 결제 건수는 3월 대비 1.3배 수준으로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비접촉 결제 건수는 2배 이상 늘었다. 작년 6월과 비교하면 비접촉 결제 건수는 무려 9배 이상 성장했다.

EMV 컨택리스 결제가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는 만큼, 이에 익숙한 외국인이 한국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유로페이·마스터·비자카드의 약자를 딴 EMV 컨택리스는 국제 NFC(근거리 무선통신) 결제 표준이다. 지난해 기준 호주(99.4%), 싱가포르(99.3%), 영국(96.7%), 홍콩(96.6%), 캐나다(93.7%) 등 주요국의 EMV 컨택리스 결제 비중은 90%가 넘는다. 아직 국내 결제 비중은 10%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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