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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신당10구역 재개발 조합설립 인가…“주민 참여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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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12. 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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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중구청장(왼쪽 일곱번째)이 28일 오전 인가증 전달식을 마친 뒤 신당10구역 재개발 조합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구
서울 중구가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에 무려 20년 만에 조합이 탄생한 것으로 정비구역 지정 이후 반년 만에 조합을 설립하는 기록 또한 세웠다.

신당10구역은 중구가 신속통합기획과 조합직접설립제도를 앞세워 처음으로 공공지원에 나선 정비구역이다. 이 일대는 2021년 8월 서울시 주택재개발사업 중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호로 선정됐다. 지난 6월에는 만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정비구역에 지정되면서 제도의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

여기에 조합직접설립 제도까지 뒷받침되며 사업 기간을 3년 이상 단축했다. 이번에 조합 설립 인가가 나면서 신당10구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 중 공공지원을 통해 주택재개발조합이 설립되는 최초 사례로도 이름을 남겼다.

신당10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설립에 필요한 동의율 75%를 단 36일 만에 달성했다. 구 관계자는 "신속통합기획에서 조합설립 인가까지 신당10구역이 보여준 사업속도와 성과는 중구의 빈틈없는 공공지원과 적극적인 주민 참여가 잘 조화된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일 창립총회를 마지막으로 중구는 공공지원을 마쳤다. 앞으로 신당10구역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남은 절차를 이행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는 신당10구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서울에서 주목받는 사업 현장이니만큼 입주할 때까지 소통하고 합심해서 함께 난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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