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주 31억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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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연간 매출액 4조2882억원, 수주는 31억달러를 달성할 것이라 전망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액 3조9769억원, 수주 37억24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추정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80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중 HD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은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현대미포조선은 공정 지연 여파 등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협력 업체 과실로 액화천연가스(LPG)선 탱크 인도가 지연됐으며, 주력 선종인 중형 원유 운반선 MR탱커 수주 당시 선가 상승 속도가 느린 탓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암모니아 추진선 등의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다.
조선업계에선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수주 실적도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주력 선종인 석유제품 운반선 수요는 완연한 회복 국면으로 들어섰다"며 "해당 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의 경쟁력도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을 합쳐 지난해 총 223억2000만달러를 수주하면서 목표치였던 157억4000만달러를 41.9% 초과 달성했다.
이날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지난해에는 목표를 크게 웃도는 총 160척의 선박을 수주했고,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실적개선을 이뤄냈다"며 "올해 조선해양 부문의 수주 목표는 135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절대적 기술 격차, 핵심 기자재의 내재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조직문화 구축 등을 주문했다.
김 대표는 "LNG, 메탄올과 더불어 최근 수주한 암모니아 추진 등 현재 시장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기술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전기·하이브리드 추진, 수소 운반·추진 및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에 보다 박차를 가해 친환경 선박 분야의 절대 기술 격차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며 "자율운항, 디지털 트윈 선박 및 스마트 조선소 분야는 더욱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