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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2월부터 전월 실적 기준으로 구매확정액 500만원 이상의 판매자에게 서비 이용료로 월 7만7000원을 부과한다고 4일 밝혔다. 창사 이래 처음이다.
서버 이용료는 일종의 플랫폼 서버 환경 조성을 위한 수수료다. 이미 쿠팡, 위메프, 티몬 등이 '소셜커머스' 시절부터 서버 이용료를 부과해왔다.
쿠팡은 현재 월 100만원 이상 판매자에게 5만5000원을 부과하고 있고, 티몬은 구간 별로 차등으로 서버 이용료를 받고 있다.
11번가는 그동안 없던 수수료 제도를 도입하는 만큼 새로운 서비스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서버 이용료 판매자를 대상으로 월 1만9900원의 'AI셀링코치 스탠다드(판매자 매출 분석 서비스)' 상품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 판매자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매출지표, 고객의 상품 구매 유입경로, 쿠폰 효율, 판매자 평점 등을 무료로 분석해주는 판매자 맞춤형 서비스인 기존 '셀러 애널리틱스'를 한단계 높여 매출분석과 가격비교 등을 강화했다.
11번가 관계자는 "11번가 판매자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으로 판매자들의 매출확대와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 11번가의 서버 이용료 도입은 수익성 개선 차원이라는 해석이다. 11번가의 모회사인 SK스퀘어가 지나해 11월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강제 매각 수순에 돌입한 상황인 만큼 수익성 개선이 시급하다.
11번가는 2020년 98억원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21년 694억원, 2022년 1515억원 등 계속해서 적자를 쌓고 있다. 지난해에도 3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910억원이다.




![[참고사진] 11번가 신규 로고 원본 파일](https://img.asiatoday.co.kr/file/2024y/01m/04d/20240104010005852000321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