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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 부산은 동부(기장군·해운대구·수영구·남구)와 중부(금정구·북구·동래구·연제구·부산진구·사상구), 서부(강서구·사하구·서구·중구·동구·영도구)로 특보 구역이 잘게 쪼개진다. 또 울산은 동부(북구·중구·남구·동구)와 서부(울주군)로 나뉜다.
앞서 기상청은 2020년 서울을 4개 구역(동북·동남·서북·서남권)으로 나누고, 2022년 제주에 2개 중산간 구역(북부중산간과 남부중산간)을 추가하는 등 특보 구역 세분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기후 변화로 시·군 등 같은 행정구역 안에서도 날씨가 다른 경우가 잦아지면서, 방재 대응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부산과 울산은 바다에 접하면서 산도 있는 등 자연환경이 복잡하며 인구밀도가 높고 다양한 산업이 운영되는 지역이라 특보 구역 세분화 필요성이 다른 지역보다 크다"면서 "이들 지역의 지형·인구분포·경제구조 등을 분석해 특보구역 세분화안을 마련한 뒤, 지난해 여름과 올 겨울 시험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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