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이우현號 OCI, 한미와 통합…바이오 영토 확장 나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114010008457

글자크기

닫기

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01. 14. 14:5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OCI홀딩스, 한미사이언스 지분 취득 결정
신약개발 등 R&D에 자금 투입 전망
clip20240114144754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OCI홀딩스
OCI그룹이 한미약품그룹과 손잡고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한다. OCI그룹은 기존 첨단소재·신재생에너지 글로벌 경쟁력과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경쟁력을 키울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부광약품 단독 대표이사로 선정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신약개발 등을 위한 R&D(연구개발)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OCI그룹의 지주사인 OCI홀딩스는 구주 및 신주 매입 방식을 통해 총 7703억원 규모의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3%를 취득한다고 결정했다.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한다. 이 회장과 임 사장은 각자 대표 체제를 통해 상생 공동경영을 하게 된다. 그룹별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등이 완결되면 실질적으로 두 그룹이 하나의 기업집단으로 통합된다.

OCI홀딩스는 지난 2018년부터 정밀화학 엔지니어링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 사업에 진출해 다수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국내 R&D 중심 제약회사인 부광약품의 지분 11%를 확보 중이다.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취득을 통해 한미그룹 전체 계열사 편입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미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한미약품, 온라인팜, JVM 등을 OCI 사업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 상장회사 기준 시가총액 약 7조5000억원 증가라는 외형적 성장 효과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존 첨단소재·신재생에너지 및 헬스케어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OCI그룹은 한미약품그룹이 그간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전개해 온 제약·바이오 사업 분야와 OCI그룹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OCI홀딩스는 한미약품그룹의 투자 자금 마련에 적극 나서면서 캐시카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10년 이상 소요되는 신약개발과 같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OCI홀딩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 전망치는 2조6713억원, 영업이익은 5933억원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OCI홀딩스의 주요 자회사인 DCRE의 매출액은 7000억~8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폴리실리콘 가격도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최소 5000억원의 영업이익은 확보했다"며 "지난해 말 기준 순현금 기업으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김아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