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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한민국, 검찰독재와 방탄 수렁 빠져… 한 몸 던져 변화 일으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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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01. 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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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기자회견하는 이낙연 위원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대한민국은 검찰독재와 방탄의 수렁에 빠졌다"면서 "국가를 위해서 자기 한 몸을 던져서 변화를 일으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국가에 대한 충성"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지금 암흑기에 들어가고 있다고 직감한다. 윤석열 정부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악의 정부로 기억될 것이 확실하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거대 야당 민주당은 충분한 견제를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안고 있는 '사법 리스크'에 대한 방어, 이른바 '방탄'에 당과 국회의원들이 도구로 동원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정작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 국회에서 거대 야당으로서 해야 할 일이 밀리는 상황이 됐다"며 "방탄은 민주당만 하는 게 아니다. 민주당은 의석수로 방탄하나, 대통령은 거부권으로 방탄한다"고 여야 모두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검찰독재와 방탄의 수렁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을 탈당해 제3지대에서 신당을 창당한 배경에 대해 "이런 시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오랜 기간 고민했다"며 "당에 남아서 당을 변화시키지도 못하면서 간간이 선거지원이나 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인가, 아니면 국민의힘 30%, 민주 30%, 내 마음 둘 곳 없다는 사람 30%로 나눠지는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정치적으로 소외된 30%의 국민들께 새로운 길을 제시하면서 길동무라도 되어드리는 것이 가치있는 일일까 오랜 세월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민 끝에 당에 남아서 아무 소리 않고 변화도 일으키지 못하면서 세월을 보내는 것보다는 정치에서 소외된 30% 국민들께 길동무라도 되어드리는 것이 도리일 거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어떤 사람은 배신이라고 말하나, 저는 국가를 위해서 자기 한 몸을 던져서 변화를 일으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국가에 대한 충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잘못을 보고도 그대로 두는 것은 국가의 혜택을 많이 받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가려고 하는 길은 꽃길이 아니다. 막상 나와보니 무척 춥다.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라며 "제가 그 길을 외면하는 것은 오히려 또다른 배신일 거라 생각했다. 이 길을 가고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침몰로 갈 것이냐 아니면 지속가능한 국가로 회복할 것이냐 마지막 기로에 서 있다"며 "이 기회를 놓치면 추락의, 침몰로 갈 것이라 저는 본능적으로 직감한다. 그걸 보면서도 내버려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 남은 인생 바쳐서라도 대한민국이 침몰로 가는 것만큼은 막아야겠다, 그것이 국가의 혜택을 받은 사람의 마지막 도리이고 충성"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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