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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러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이날 앞으로 2년간 유학생 수 일시 상한제를 적용하고 올해 유학생 비자 건수를 지난해 대비 약 35% 줄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약 36만 명에게만 비자가 발급될 예정이다.
캐나다의 결정은 유학생 급증에 따른 월세 상승과 주택 부족 때문이다. 캐나다가 지난해 발급한 유학 비자는 100만 건에 육박하는데 이는 10년 전보다 3배 가량 증가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유학생의 증가로 아파트 등 주택의 월세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났고 이는 주택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전년 같은 달보다 임대료가 7.7% 올랐으며, 지난 2년 동안 주택 임대료는 약 22% 상승했다.
캐나다 정부는 학부생 비자 외에 유학생이 졸업 후 받을 수 있는 취업 허가의 수도 제한하기로 했다. 캐나다는 학업을 마친 뒤 취업 허가를 받기가 비교적 쉬운 나라로 꼽혀 인기 있는 유학 대상지였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로이터는 내년 캐나다 연방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지지율이 야당 보수당의 피에르 폴리에브 대표에 뒤쳐지는 등 주택 문제가 트뤼도의 인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조치로 일손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캐나다 경제에 대한 유학생의 기여도는 220억 캐나다 달러(21조8000억원)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특히 유학생 직원 비중이 지난해 기준 4.6%로 높은 요식업 등 일부 업종은 구인난에 시달릴 수 있다고 업계는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