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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설 성수품 가격 점검…“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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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4. 01. 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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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차관, 24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방문
16개 성수품 역대 최대인 25만7000톤 공급
농축산물 구매금액 30% 신용카드 청구할인 지원
김병환 차관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4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설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아 성수품 가격 및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성수품과 명절 선물세트를 직접 구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지난주부터 3주 동안 16개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25만7000톤 공급할 계획"이라며 "특히 사과·배는 계약재배 2만9000톤, 농협 4만5000톤 등을 최대한 활용해 평년 설 기간 공급량인 12만톤 이상 집중 공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840억원을 투입하는 등 물가 안정에 관계부처가 함께 총력 대응하고 있다"면서 "현재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차관은 "대형마트와 같이 전통시장에서도 정부 할인지원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일부터 9일 동안 농협카드와 연계해 농축산물 구매금액에 대한 30% 신용카드 청구할인을 최초로 지원하겠다"며 "기존 농축산물 30% 할인 모바일상품권(제로페이)은 인당 구매한도를 1만원 한시 상향해 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올해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 구매한도 50만원 상시 상향, 상반기 전통시장 카드사용액 소득공제율 2배 한시 상향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속 지원한다. 29일부터는 온누리상품권 월 현금 환전 한도를 400만원 확대해 상인들의 자금 부담도 덜 계획이다.

김 차관은 "작년 이상기후 영향으로 사과·배 등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성수품 물가가 아직 낮지 않은 수준"이라며 "설 연휴 전까지 정부 비축분 방출,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성수품 평균 가격을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집중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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