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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10만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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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01. 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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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최대 120만대 생산분량
K-배터리 생태계 구축 밑거름
양극재+수출+추이(수정) (1)
에코프로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추이./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양극재 수출 10년 만에 연간 수출 10만톤을 돌파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10만7000톤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물량은 지난 2018년 1만6000톤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만톤을 돌파했다. 이후 2019년 1만8000톤, 2020년 2만8000톤, 2021년 4만7000톤을 기록하면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에코프로가 수출한 양극재 10만톤은 전기차 최대 1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60%가량이 전기차용 배터리, 나머지 40%가량이 전동공구용 배터리 제작에 사용된다. 에코프로는 올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12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3년 소니에 양극재를 처음 수출한 이후 기술 개발을 통해 고성능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했고, 10년 만에 수출량 10만톤을 넘어섰다. 업계에서 에코프로는 당시 양극 소재를 모두 해외에서 수입해오던 시기에 소재 국산화를 통해 양극소재 수출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 양극재가 국내 베터리 셀 메이커에 공급돼 K-배터리 생태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소재 수출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제 하이니켈 양극재의 성공에 힘입어 미드니켈 라인업도 확장 중이다. 미드니켈은 니켈과 코발트 조성을 줄이고 망간을 늘려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열적 안정성을 높여 안전성이 높은 양극재로 꼽힌다. 에코프로는 전기차 세그먼트별 특성 및 고객 수요에 따라 미드니켈 양극재의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유럽, 중국 등으로 시장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 능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현재 연간 18만톤인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7년까지 71만톤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에 맞춰나갈 계획이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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