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의원 피습 사건 질의에 "지침대로 이행할 것"
|
조 신임 서울청장은 이날 "경찰이 어느 순간부터 지나치게 내부 중심적인 시각이 많아졌다는 우려 섞인 지적이 많이 있다"며 "국민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무엇을 요구하는지가 서울경찰 법 집행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청장은 경찰의 자세와 관련해 헌법 7조를 언급하며 "국민들이 특정 사안을 어떻게 보고 뭘 요구할 건지를 서울경찰청 법 집행 기준으로 삼겠다"며 "국민 세금으로 기관을 운영하고 급여를 받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책임 있는 자세로 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신임 청장은 앞으로 업무 추진과 관련 해선 경찰청의 정책 업무와 일선 시·도경찰청에서의 집행 업무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청장은 "서울 경찰이 특수 시책에 매몰돼 중요한 집행 업무를 놓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정책통이라고 해서 정책을 주로 이야기 하진 않을 것이다. 법 집행이 국민 관점에서 제대로, 책임 있는 자세로 됐는지 집중적으로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해선 경찰청 지침을 정확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청장은 "경찰이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하기보단 총선이 원만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비 불안이나 돌발 상황이 없게 관리하고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수사하는 것이 경찰의 역할"이라며 "내 역할은 이러한 것들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 26일 경찰청 차장에서 서울경찰청장으로 발령난 조 청장은 경찰 내부에서 '기획통'으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경북 청송 출신으로 경찰대(6기)를 졸업하고 총경 시절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등을 맡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인사 검증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한편 전임인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은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지난 19일 불구속 기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