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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증시 상승세는 내 덕분, 이게 트럼프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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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1. 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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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대선 후보 경선 유세 활동을 벌이고 있다. / AP 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런 상승세가 자신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뉴욕증시의 상승세는 미국 대선 가상대결에서 자신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와 같은 현상을 '트럼프 증시'라고 규정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으며 승리시 시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증시를 제외한 경제가 끔찍한 상태라면서 자신이 낙선하면 증시도 폭락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2020년 대선 과정에서도 같은 말을 하며 트럼프 효과를 주장했었다.

트럼프의 주장에 일리가 있어 보이진 않지만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02포인트(0.59%) 오른 3만8333.45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50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6.96포인트(0.76%) 상승한 4927.93을 기록해 지난 25일의 최고치를 넘었다. 나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127.68포인트(1.12%) 오른 1만5628.04에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메타, 아마존, 알파벳 등 빅테크의 실적 발표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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