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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지난해 연매출 2조5570억원 역대 최대…영업익은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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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4. 02. 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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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매출은 6조3571억원 전년比 18.5% ↓
단일점포 거래액 강남 3조·센텀 2조 매출성장 기여
관리비·판촉비 증가에 영업이익은 6398억원 0.9%↓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주경 (1)
지난해 단일 점포 기준으로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 4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 신장한 7034억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연 누계로는 2조5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신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 여파로 관리비·판촉비가 동반 상승하며 4분기 영업이익은 144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가 감소했다. 연간으로도 12.4%가 감소하며 4399억원에 그쳤디.

역대 최대 매출은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 단일 점포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강남점과 지역 점포 최초로 2조원을 달성한 센텀시티 등 주력 점포의 호실적이 성장을 뒷받침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강남점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 부산 센텀시티점은 14%, 경기점은 6% 매출이 신장했다.

연결기준으로 신세계의 4분기 매출액은 1조720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3%가 줄었다. 대신 영업이익은 45.7%가 증가한 2060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백화점과 함께 신세계디에프(면세점)와 신세계까사 등 연결 자회사들이 내실 있는 경영으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한 영향이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8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2억원이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개별자유여행객(FIT) 비중이 커지며 늘었다.

신세계까사는 빠르게 크고 있는 수면시장을 타깃으로 한 마테라소의 성공적인 안착과 까사미아 대표 상품인 '캄포' 시리즈의 꾸준한 성장세로 매출액 649억원(9.6%↑)을 달성했다. 영업손실도 2022년 4분기 178억원에서 168억원을 줄인 10억원을 기록하며 연내 흑자 전환의 청신호를 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4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8% 감소한 3925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단기 실적에 영향을 받았으나 동시에 효율 중심의 사업 구조 개선, 선제적 재고 효율화, 이커머스 투자 등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어그, 아워글래스, 연작 등 기존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 효율성이 낮은 브랜드를 정리했고, 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와 골프 부문의 재고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 올해부터는 본격 실적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매출액 823억원(-7.6%), 영업이익 240억원(+27.0%)을 달성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쉽지 않은 내수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연결 회사들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백화점 오프라인 콘텐츠 혁신과 자회사들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올해 더욱 호전된 실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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