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롯데쇼핑, 7년 만에 당기순익 흑자…백화점은 역대 최대 매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208010004570

글자크기

닫기

김지혜 기자

승인 : 2024. 02. 08. 15:4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매출 14조5559억원·영업이익 5084억·당기순익 1797억원
백화점은 매출 3조3033억원…본점·잠실점 역대 최대 매출 덕
마트와 슈퍼, 통합소싱에 수익성 개선…마트 영업익 80.4%↑
(첨부 05) 롯데백화점 참고 사진 1 (본점 외관)
롯데백화점 본점
백화점을 비롯해 마트와 슈퍼, e커머스 등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롯데쇼핑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당기순이익도 7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4조5559억원, 영업이익 508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5.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1.6%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롯데쇼핑은 사업부별 실적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고 손상차손 인식 금액이 대폭 축소되며 7년 만에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797억원이다.

사업부별로 보면 롯데백화점도 전날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 매출 행렬에 동참했다.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3조30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서울 잠실점에 이어 본점도 지난해 거래액 2조원을 돌파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지난해 9월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가 오픈하며 단시간에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한 덕도 봤다.

다만 영업이익은 3.2%가 줄어든 477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빛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 오른 931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9.8%가 증가한 2102억원을 올렸다.

롯데백화점 측은 "남성 및 스포츠, 식품 상품군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고, 매출총이익률 증가와 판매관리비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트와 슈퍼의 개선이 눈에 띈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가 슈퍼부문을 겸입하면서 통합소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 효과가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0.4%가 올랐고, 슈퍼도 256억원의 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마트가 전년 대비 2.9% 줄어든 5조7347억원, 슈퍼가 2.7% 감소한 1조306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마트와 슈퍼는 더 좋은 상품구색과 상품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가 지속되며 매출총이익률이 1.1%포인트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특히 마트가 기록한 영업이익 873억원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의 흑자"라고 강조했다.

e커머스는 여전히 적자를 지속하고 있지만 축소가 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e커머스는 지난해 매출은 13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가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856억원으로 적자가 703억원 개선됐다.

하이마트는 강도 높은 사업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을 1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켰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 2조6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상품 재고 건전화,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 개선을 이뤘다.

반면 홈쇼핑과 컬처웍스는 고전 중이다. 산업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데다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새벽방송 금지 처분을 받은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매출 94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가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89.4%가 줄어든 83억원에 그쳤다. 새벽방송 금지 처분이 풀린 4분기에는 매출 2601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적자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분기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컬처웍스는 지난해 관람객이 증가하며 매출은 전년 대비 13%가 오른 562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익은 84억원의 손실로 적자전환했다. 투자배급 작품 흥행 부진과 고정비 증가의 영향이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2023년에는 롯데쇼핑의 모든 사업부가 지속적으로 고객중심의 사업을 전개해 수익성 개선과 효율성 확대로 7년만의 당기순이익 흑자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롯데쇼핑이 업계의 성장을 주도하고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서 진정한 고객의 쇼핑 1번지가 되기 위한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