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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껑충’… “올해 AI 유망기업 투자 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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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02. 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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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33.6%↑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 혁신 추진"
[사진1]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SK네트웍스
인공지능(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 변모 중인 SK네트웍스가 선제적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올해는 기존 렌탈·가전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AI 중심의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미국 AI·로봇 분야 회사 인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13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373억원으로 전년보다 3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9조13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워커힐 및 주요 투자사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수익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워커힐은 NFT 기반 멤버십 'W.XYZ'를 론칭한 데 이어 지난 4분기 '더뷔페'를 확장 개장했다. 또한 인기 아이돌 NCT Dream과 함께하는 'K팝 투어 프로그램' 등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해 객실 등 시설 이용률을 높였다.

SK매직은 렌탈 사업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개편하고 AI 기반의 제품·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성장전략을 수립했다. 지난 4분기에는 국내 최초로 팬까지 세척 가능한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7% 늘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조4071억원과 232억원으로 같은 기간 3.1%, 2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커힐과 SK렌터카가 실적 호조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말 SK매직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방가전 사업을 종료키로 하고 중단 사업으로 분류함에 따라 연관 비용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AI을 필두로 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영역 투자와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에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특히 최근 비벡 라나디베 보우캐피탈 회장 및 NBA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주와 'SK네트웍스 르네상스 프로젝트' MOU를 맺은 것과 같이 글로벌 유력 파트너들과 함께 AI, 로보틱스 등 분야에서 성장기회를 지속 모색할 예정이다. SK매직과 엔코아, 워커힐 등 보유 사업에 접목해 신규 사업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SK네트웍스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증액 및 자사주 운영방안 안건도 의결했다. 보통주당 120원, 우선주 145원이었던 정기배당을 각각 200원, 225원으로 높였다. 다음달 초 1450만363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이는 전체 주식의 6.1%로 770억원 규모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 호실적을 만들어낸 지난해에 이어 올해 AI 중심의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더욱 확실하고 빠르게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경영층의 의지를 담아 시행하는 주주환원 정책이 더 큰 이해관계자 가치 창출과 기업 가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전사적 역량 결집을 통해 SK네트웍스의 부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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