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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섬 왕래 ‘병원선’ 건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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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02. 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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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섬 주민들을 진료할 신규 건조 병원선 조감도/인천시
인천 옹진군 섬 주민들을 진료할 신규 병원선이 내년 3월 첫 운항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조가 시작됐다.

인천시는 15일 경상남도 김해시 경원벤텍(주)에서 신규 건조 병원선의 강재 절단식(Steel Cutting)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재 절단식은 선박 건조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은 행사다.

현재 인천 병원선인 '인천 531호'는 선령이 25년으로 노후화돼 시는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고 진료 여건 개선을 통한 의료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사업비 126억원을 투입해 대체 병원선을 새로 만들고 있다.

선박규모는 기존 병원선(108톤)보다 2배 이상 큰 270톤으로, 전장 47.2m, 폭 8.4m, 깊이 3.6m며 최대 승선 인원 44명, 최대속력 시속 46㎞다.

현재 병원선은 의료기관이 없는 옹진군의 3개 면, 9개 도서지역을 운영 중이나 1999년 건조돼 낡고 의료서비스에도 한계가 있어 시는 병원선의 신규 건조를 결정했다.

병원선이 새로 건조되면 내년 3월부터 운항에 들어갈 예정으로, 순회진료 대상 지역이 6개 면, 20개 도서지역(백령면(백령도), 대청면(대청도,소청도), 연평면(연평도,소연평도),북도면(신,시,모도, 장봉도), 덕적면(덕적, 소야, 백아, 문갑, 울도, 지도, 굴업), 자월면(자월, 대이작, 소이작, 승봉도))으로 확대되고, 서해지역 비상 재난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서 지역 어르신들의 요구를 반영해 물리치료실을 신설하고 식이요법 등 영양 교육도 실시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도 병행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견고하고 튼튼한 병원선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안전과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새로운 병원선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해 섬마을 주민건강 지킴이로서 임무를 충실히 완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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