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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5조원 중견기업전용펀드 연내 투자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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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4. 03. 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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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5000억 조성…중견기업 사업확대 지원
앵커출자·프로젝트펀드·매칭출자 활용
(금융위)240306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6일 열린 제6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중견기업전용펀드 조성방안, 2024년도 혁신성장펀드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원회
정책금융 없이 은행권에서 출자해 만들어진 중견기업 특화펀드 '중견기업전용펀드'가 5조원 규모로 조성돼 연내 개시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원활한 자금조성'과 '성공적인 1호투자 사례 발굴'을 금융권에 당부했다.

6일 금융위원회는 산업부와 환경부, 보건복지부, 농식품부, 과기부, 해수부, 특허청,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성장금융 등 정부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6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는 중견기업전용펀드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중견기업전용펀드는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이 출자해 만들어진 중견기업 특화펀드로 5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1차로 5대 은행이 각 500억원을 규모로 출자해 모(母)펀드 2500억원을 조성하고, 이 이상의 민간자금을 매칭해 중견기업 전용펀드 자(子)펀드 5000억원을 조성한다.

1차 펀드의 운영성과에 따라 한국성장금융이 은행에 2차 이후 펀드 결성에 대한 추가출자를 요청하고 은행들은 추가출자에 응해 후속펀드 결성에 협조한다.

투자대상은 시설투자와 인수합병(M&A), 사업재편 등을 추진하는 중견기업 및 예비 중견기업이다. 자펀드 운용사가 모펀드 투자금을 마중물로 민간출자자 자금을 유치해 유망한 중견기업에 투자하는 '앵커출자방식'과 다수의 운용사가 제안하는 특정투자에 모펀드 운용사가 직접 투자하는 '프로젝트펀드'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중견기업펀드의 사업목적에 부합하는 기결성 펀드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매칭출자도 활용한다.

5년간(2023~2027년) 15조원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혁신성장펀드에 대한 조성방안도 논의했다. 지난해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자금조달시장의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연말까지 총 3조1500억원의 펀드 조성(14개 자펀드 중 13개 완료)이 이뤄지면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만큼, 올해도 3조원을 추가로 조성하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후기술 및 AI(인공지능)분야에 대한 투자를 보다 촉진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책자금 투입 없이 순수하게 5대 은행이 출자해 만들어진 의미 있는 펀드인 만큼, 시장에서 원활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성공적 자금조성과 1호 투자사례를 빠르게 발굴해 달라"며 "정책금융기관도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에서 발표한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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