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강한 대형사 효과 예상
브로커지리 1위 키움증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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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에 강점이 있는 증권사, 사업 다각화가 잘 돼 있는 대형사를 중심으로 거래대금 활성화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1위이며, 영풍제지 미수금에 따른 손실 인식도 끝낸 키움증권을 주목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2조41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17조6508억원)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2차전지 열풍이 불었던 작년 8월 이후 5개월 만에 20조원을 넘어섰다.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계획이 국내 증시 거래를 활발하게 했다. 국내 증시에 대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목적으로 지난 1월17일 처음 공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저(低)주가순자산비율(PBR)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자금을 국내 증시로 끌어당겼다.
지난달 26일 세부방안이 공개된 후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실행되는 가운데, 외국인은 여전히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거래는 여전히 활발히 이뤄지는 중이다. 실제 5일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은 23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올 1분기 증권사 실적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고금리로 인해 부동산이 침체, 증권사의 IB사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비중이 높아졌다. 특히 부동산 관련 충당금·평가손실 변수가 1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이를 얼마나 만회할 수 있을지가 중요해졌다.
우도형 IBK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고객예탁금, 신용공여 잔고가 증가세를 보이며 양호한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의 실적 개선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거래대금 증가 효과가 브로커리지 중심의 사업 구조로 인해 고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평가다. 더구나 키움증권은 작년 10월 발생한 영풍제지 관련 미수금과 2020년 환매중단된 젠투펀드 관련 손실을 작년 4분기에 모두 반영하면서, 일회성 손실 리스크에서 자유로워졌다.
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 열풍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효과로 인해 키움증권은 차액결제거래(CFD) 악재가 존재했음에도, 작년 3분기까지 순이익 1위를 기록했었다"며 "거래대금 증가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증권사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