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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신 사업 부진’ 대상, 중국 청푸그룹 인수 사실상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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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

승인 : 2024. 03. 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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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로고
대상그룹이 중국 라이신 생산업체인 흑룡강성복식품집단유한공사(청푸그룹) 인수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 업황 악화 등 라이신 사업부진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은 오는 9월 단행할 청푸그룹 지분 취득 예정액을 지난 7일 기존 265억2750만원에서 88억4250만원으로 정정했다. 예상 지분율도 32.87%에서 20%로 줄었다.

앞서 회사는 2021년 8월 청푸그룹 지분 32.87%를 26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엔 인수 대금 납입일로부터 42개월 이내에 청푸그룹 지분을 51%까지 인수할 수 있는 '우선 인수권 조항'도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계약 조건을 정정하며 취득 예정액을 줄이고 우선 인수권 조항도 삭제하며 청푸그룹 인수 계획을 전면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청푸그룹 지분 취득 목적을 당초 '중국 내 제조기반 마련을 통한 아미노산 사업 확대'에서 '소수 지분투자를 통한 기능성 사료용 아미노산의 공급기지로 활용'으로 공시를 정정했다.

대상 관계자는 "라이신 사업 확대보다는 다른 방향으로 변화를 줄 예정"이라며 "청푸그룹과는 라이신 외 다른 기능성 아미노산 사업 협업 등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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