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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주주총회 안건 중 신 전 위원장의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 찬성했다고 공시했다. 또 국민연금은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의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과 유명희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에도 찬성표를 던졌다.
신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재정경제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과 기획재정부 1차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조 교수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사(의장),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회장, 한국로봇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사외이사, 감사위원 선임 건 외에 삼성전자는 비용 절감 측면에서 이사 보수 최고한도액을 지난해 480억원에서 올해 430억원으로 줄이는 방안을 안건으로 올렸다. 국민연금도 보수 한도 축소에 동의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지분 7.2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최대 주주는 삼성생명(8.65%)이다. 오너 일가와 삼성물산 몫을 합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20%를 웃돈다.
지분 구조를 고려할 때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한 만큼 삼성전자의 올해 주총 안건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사인 삼성전기의 경우 국민연금이 정승일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했다.
다만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서는 보수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표를 냈다.
국민연금은 삼성전기에 대해 10.62%의 지분으로 1대 주주 삼성전자(23.69%)에 이어 2대 주주다. 주총은 삼성전자 주총과 같은 날 오전 9시에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