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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RSU 도입 1년 만에 폐지…이사회 의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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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4. 03. 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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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용산타워 전경 LS 제공
LS용산타워 전경./LS
LS그룹이 지난해 도입했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1년 만에 폐지하기로 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LS가 오는 28일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가 조만간 잇달아 이사회를 열어 RSU 제도 폐지를 의결할 계획이다.

RSU는 연말·연초에 현금으로 주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 달리 적게는 3년에서 길게는 10년이 지나면 주가와 연동해 보상을 주는 장기 성과보상 제도다. 단기 성과에 집중하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등과 비교해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폐해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S그룹은 지난해 3월 RSU 제도를 도입하고 성과보수 지급 시점을 3년 뒤로 설정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경우 지난해 결정된 주식가치연계현금(2만7340주 상당)을 지급시점(2026년 4월) 주가에 따라 현금으로 받게 된다.

RSU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며 지난해 말부터 RSU 지급 현황을 알리도록 공시 의무가 생기는 등 규제가 강화된 데다 일각에서 RSU가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1년 만에 폐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

LS 관계자는 "기존에도 직전 3개년도를 평가해서 매년 장기 성과급을 지급했다"며 "최근 RSU 제도와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어 기존 성과급 제도로 되돌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RSU 제도를 폐지함에 따라 LS그룹은 앞으로는 현금으로 성과 보수를 받는 기존 방식으로 돌아간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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