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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작년 수익성 악화…흑자기업 줄고 적자기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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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4. 04. 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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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업종 전반적으로 실적 부진
은행·보험·증권도 수익성 악화
한국거래소 코스피 실적
/한국거래소
고금리 지속에 다른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작년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실적이 부진했다. 건설과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 11개 업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었으며, 금융업 역시 은행, 증권, 보험의 수익성이 모두 악화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12월 결산기업(연결 615개사)의 매출액은 2875조16047억원으로 전년 대비 0.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3조8332억원으로 24.48% 감소했다. 순이익은 80조9074억원으로 39.96% 줄었다.

분석대상 615개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458개로 전년 대비 11개가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총 17개 업종 중 기계,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음식료품, 통신업 등 5개 업종만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증가 업종은 기계,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음식료품 등 4개 뿐이었다.

지난해 부진했던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상당했다. 전체 연결매출액 중 9.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영업실적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율은 축소됐다.

금융업의 수익성도 나빠졌다. 41개사의 영업이익은 44조839억원으로 전년보다 2.23% 줄었고, 순이익은 33조3117원으로 5.54% 감소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우려 등에 대비한 충당금 적립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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