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65.3% ↑ 116억…2019년 대비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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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지난해 지출한 광고선전비는 약 207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58.8%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극도로 축소됐던 2020~2022년의 광고선전비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기간 116억원을 사용했다. 전년 대비 65.3% 증가한 수치다.
증가세는 높지만 아직까지는 보수적인 상승폭으로 보인다. 팬데믹 영향이 전혀 없었던 2019년 대한항공의 광고선전비는 702억원이었으며, 아시아나는 232억원이었다. 대한항공은 이 기간의 3분의 1, 아시아나항공은 절반 수준의 비용이다.
양사가 합병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비용 지출을 엄격하게 운영하는 기조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객 증가세는 올 초까지 지속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통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지난해 여객은 약 1327만명으로 전년대비 174.2% 증가했으며, 아시아나는 약 813만명으로 166.2% 상승했다. 올 1~3월 대한항공의 여객 수는 약 411만명으로 56.8% 증가했으며, 아시아나는 약 259만명으로 64.6% 증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올 하계 시즌 항공편 운항 수준은 코로나 이전의 90%대 이상으로 올라올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3월 31일부터 시작한 하계 시즌에 국제선 여객 공급을 대폭 늘려 96%까지 회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위축됐던 중국노선도 대표적 관광지인 정저우와 장자제가 이달부터 운항을 시작하며, 회사 측은 보다 다양한 노선에 추가 운항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는 92% 수준으로 회복한다. 특히 중국 노선을 늘려 기존 13개 노선의 주 95회 운항 횟수를, 15개 노선에서 주 117로 늘린다.
대형항공사 뿐 아니라 LCC(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도 늘어나 경쟁 구도가 치열해진 만큼 하계 극성수기를 맞아 올 상반기 광고선전비를 포함해 판관비는 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와의 기업결합에 대한 미국 측의 승인을 올 상반기 까지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에는 아시아나 화물사업의 본입찰은 이달 중 본입찰이 이뤄진다는 전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