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안정세·종부세 완화 등도 영향 미친 듯
|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신고된 올해 2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총 7450건 가운데 9억원 초과 거래는 3885건으로 52.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43.7%)보다 약 8.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에 비해 9억원 이하 거래는 3565건으로 47.9%에 그쳤다.
서울 아파트 금액대별 거래 비중은 지난해 9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한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전체 거래의 절반이 넘었다. 특히 특례보금자리론 지원이 6억원 이하로 축소됐던 작년 4분기에는 6억원 이하 거래가 크게 늘면서 9억원 이하 비중이 56.3%까지 뛰기도 했다. 올해 1분기에도 신생아 특례대출 출시로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51.8%로 절반을 넘었다.
하지만 올해 2분기의 경우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47.9%로 꺾였다. 전문가들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4%대로 안정되자 고가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생겨난 것으로 보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폐지 또는 완화 등 중산층을 겨냥한 감세 움직임이 확산하는 것도 '똘똘한 한 채' 선호를 높이며 고가 아파트의 매수세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