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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장 10억 성과급 결국 지급?…총회서 안건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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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06. 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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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모습./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재건축 조합 내홍으로 번지고 있는 조합장 10억원 성과급 안건이 총회에서 통과되며 지급하는 쪽으로 가닥잡히고 있다. 다만 성과급 지급 규모가 과다하다며 이를 반대하는 일부 조합원들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19일 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조합 해산을 위한 임시 총회'에서는 재건축 조합장에게 성과급 10억원을 지급하는 안건이 일부 조합원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통과됐다. 출석한 총1948명의 조합원 중 찬성 976표·반대 884표·기권 86표로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 정관 변경 의결 △조합 해산을 위한 회계결산 보고 △청산위원회 업무규정 및 운영비 예산 승인 △사업비 정산 및 조합 잔여재산 배분 계획 등도 안건으로 올랐다.

성과금 지급 안건을 표결하는 과정에서는 일부 조합원의 항의도 나왔다. 이의를 제기한 조합원이 무대에 올라 10여분간 항의했지만, 개표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조합장 성과급 안건이 통과되기는 했지만, 법적 소송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에 입주민간 갈등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표 후 일부 조합원은 조합장의 성과급 지급에 반발해 조합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들은 조합장이 기본급 9000만원에 상여를 포함하면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고 있어 추가 성과급 지급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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