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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내수 소비 둔화 우려…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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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6. 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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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기존 16만70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하향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추정치 모두 성장 예상
NH투자증권은 2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직구 규제, 내수 소비 둔화 우려가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알리익스프레스와 성공적 재계약, 신세계 등 플랫폼과의 협력으로 신규고객 확보 및 물류 파트너로서의 지위 유지 등에 따라 하반기 실적 모멘텀도 여전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CJ대한통운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7.6% 증가한 3조715억원, 1210억원이다. 택배 물동량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단가는 1.3%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택배 시장 점유율이 44.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CL(계약물류) 내에서는W&D 부문 외형 성장세가 10% 수준으로 고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며, 글로벌 사업부도 포워딩 부문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CJ대한통운의 현 주가는 올해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7.8배로 기대감이 소멸된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하락했다. 부진한 내수 소비와 직구 규제로 물동량 관련 우려가 존재하고 있는 탓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 부가서비스 과금 시점도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택배단가가 제한적이지만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외형 성장률 둔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물류 아웃소싱에 따른 견조한 W&D(물류창고,유통) 외형 성장세, 구조조정에 따른 글로벌 사업부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리익스프레스와의 계약도 점유율 변화 없이, 양호한 가격으로 재계약에 성공, 신세계 그룹과의 협력 강화로 신규 화물도 하반기부터 유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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