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자사주 50% 소각 발표…주주환원 적극적
한화투자증권이 전망한 금호석유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2% 증가한 959억원이다. 비수기인 발전/에너지를 제외한 전 사업부에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특히 타이어 수요 회복과 NB라텍스 판가/판매량 개선에 따른 합성고무 이익 상승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5월 누적 기준 글로벌 타이어 수요는 OE(Original Equipment) 타이어 및 RE(Replacement Equipment) 타이어 각각 1%, 4% 증가했다. 또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와 에폭시(Epoxy) 마진 개선에 따른 수지/페놀 사업부 흑자전환도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합성고무 실적 회복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구환신 정책에 따라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100만~200만 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높은 천연고무 가격도 합성고무 수요와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방 재고 소진에 따라 부진했던 NB라텍스 수출량과 판가 회복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윤 연구원은 "부타디엔(BD) 가격은 올 2분기 1,441$/톤까지 상승했지만, 회사는 늘어난 원가를 판가에 전가시키는 데 무리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즉 이는 합성고무 수요가 견조함을 방증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업황 회복에 대한 방향성 자체는 좀 더 명확해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금호석유는 향후 3년간 자사주 50%를 소각하고, 올해 9월까지 추후 소각 목적의 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윤 연구원은 "회사가 배당성향 25~35%를 제시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피어 대비 차별적인 밸류에이션을 부여하더라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