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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평가 전문 업체 리얼하우스가 21일 한국부동산원의 2024년 민간분양 아파트의 특별공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청약제도 개편 이후 공급한 64개 단지의 특별공급 경쟁률은 평균 1.61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개편 전 경쟁률이 1.67대 1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청약제도 개편이 특별공급 전체 대상자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특별공급 중 청약 자격요건 충족이 쉬워진 유형에는 경쟁률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25일 청약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바 있다. 민영주택 가점제에서 배우자 통장기간 점수가 합산되고,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아파트에 부부가 동시에 당첨되더라도 선접수분을 유효로 인정하기로 했다.
특별공급 중 신생아 우선공급도 신설했다. 이는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의 20% 당첨자 선정 시 신생아(2살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에게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 특히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에 한해서 혼인신고 전 배우자의 주택소유·당첨 이력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청약 기회가 확대됐다.
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다자녀의 기준이 종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됐다. 이에 개편 전 62개 분양 단지에서 평균 경쟁률 0.22대 1을 기록하던 다자녀 경쟁률이 5배 가량 높아졌다. 개편 후 다자녀 특별공급으로 3309가구 모집이 진행된 결과 3779명이 청약했다. 개편 전보다 5.1배 높은 1.14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경쟁률은 하락했다. 특별공급 유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인 평균 5.83대 1을 기록했었지만, 개편 후 2984명 모집에 1만1099명이 신청하며 경쟁률이 3.72대 1로 떨어졌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개편 전 1.36대 1의 경쟁률에서 소폭 상승한 1.78대 1 경쟁률을 나타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 분석 팀장은 "특별공급 조건이 유연해지며 여러 유형에 해당되는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당첨확률이 높은 유형으로 이동한 결과 경쟁률 키 맞추기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