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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석유화학 ‘흑자전환’… ‘효율적 투자’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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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4. 07. 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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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공장 전경. /LG화학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녹록치 않은 시황 속에서도 석유화학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전기차 캐즘에도 불구하고 전지소재 출하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해선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LG화학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2조 2997억원, 영업이익 4059억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34.3%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석유화학부문이 흑자전환하고 배터리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AMPC(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가 증가한 것은 호재다. 이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53.4% 증가했다.

회사는 투자 속도조절을 통해 성장 동력을 제고하고, 전지소재·친환경소재·글로벌 혁신 신약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 집행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이날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OEM들이 전기차 생산 계획을 하향조절함에 따라 당사도 올해 양극재 출하 가이던스를 전년대비 40% 증가에서 20% 증가로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설비투자 계획도 기존 4조원대 에서 전년과 비슷한 3조원 선으로 조정된다.

또 국내 NCM·모로코 LFP 양극재 가동 일정을 순연하며, 분리막 사업 협력사인 일본 도레이와의 기존 협의 내용도 중국 분리막 업체의 경쟁력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재검토 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초 착공한 연산 6만톤 규모의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지난해 체결된 장기공급계약에 따라 계획대로 준공한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흑자전환에 성공한 석유화학 사업에 대해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지속가능 사업은 수익성이나 경제성이 현저히 담보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자본 투입이 진행된다"면서 "적재적소에 투자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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