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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리츠운용, DL본사 사옥 ‘디타워 돈의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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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7. 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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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전체 계열사들과 협의 통해 입찰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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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 디타워 /DL이앤씨
NH금융그룹이 올해 상업용 오피스 대어인 DL본사 사옥 '디타워 돈의문'을 품는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디타워 돈의문의 매도 측인 마스턴투자운용은 NH금융그룹 산하의 NH리츠운용을 디타워 돈의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주간사는 CBRE코리아, 딜로이트안진, 컬리어스코리아다.

NH리츠운용 측은 "DL 본사 사옥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통보 받았다"며 "그룹 전체 계열사들과 협의를 통해 입찰에 들어갔다"고 입장을 밝혔다.

NH금융그룹은 디타워 돈의문이 위치한 서대문역 인근을 'NH농협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이 일대엔 농협중앙회,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본사 등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오피스 공간이 부족한 상황으로 알려진다. NH금융그룹의 인수 희망가는 9000억원 대로 전해진다. NH리츠운용 관계자는 "구체적인 가격을 밝히긴 어렵고, 합리적인 가격에 입찰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현재 디타워 돈의문엔 DL그룹 본사를 포함해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등 DL그룹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DL그룹 계열사들의 임대차 계약 기간이 만료될 시점 전후로 NH금융그룹이 디타워 돈의문으로 옮겨갈 것으로 IB업계는 예상한다.

이번 디타워 돈의문 입찰전엔 NH리츠운용을 포함해 총 6곳의 원매자가 참여했다. 인수전에선 지방행정공제회도 공을 들였다. 지방행정공제회는 지난해부터 사옥 이전 TF(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새 사옥을 찾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방행정공제회의 파트너로 낙점, 이번 입찰전에도 뛰어들었다. 지방행정공제회는 사학연금공단이 보유한 서울 여의도 TP타워처럼 디타워 돈의문 인수 후 사옥으로 쓰며 다른 기업들에 임차를 주는 구조를 짰다고 전해진다.

NH리츠운용 관계자는 "현재 시점에서는 매도자를 포함한 경쟁사들 모두 예민할 수밖에 없다"며 "양해각서 체결 이후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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