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예금금리 ↓ 대출금리 ↑… 커지는 예대금리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05010001820

글자크기

닫기

조은국 기자

승인 : 2024. 08. 04. 17:5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은행권, 가계빚 이유로 시장금리 역주행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시장금리도 빠르게 떨어지자 주요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큰 폭으로 낮추고 있다. 하지만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계대출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대출금리는 지속 높이고 있어 은행들의 예대금리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은행들의 이자수익만 갈수록 커진다는 얘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연준의 9월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에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금리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는 지난 5월 말 3.803%에서 지속 하락해 이달 2일 기준 3.204%까지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주요은행들은 이달부터 수신(예금)금리를 낮추고 있다. KB국민은행은 5일부터 상당수 예금상품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내린다. 앞서 신한은행도 지난 2일부터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최대 0.2%포인트 낮췄다.

은행권은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크게 하락해 예금금리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예금금리를 낮추는 상황에서도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상승하고 있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대출금리는 반대로 오르고 있는 것이다. 가계대출이 지난 4월 증가세로 돌아선 뒤 증가폭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요구했고, 이에 은행들은 대출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는 셈이다.
조은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