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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채권금리 대폭 하락…美 연준 9월 금리인하 기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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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8. 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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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금리 3.004%
금리인하 가능성,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크게 하락
제목 없음
/금융투자협회
지난달 국내 장외 채권금리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과 함께, 국내외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지난달에 이어 크게 하락했으며, 장기물에서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7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004%로 6월 말보다 17.8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5년물은 3.023%, 10년물은 3.064%로 각 18.1bp, 20.2bp 내려갔다.

월초 우리나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4%로 전월(5월, 2.7%)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발표된 후,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되며,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폭이 확대됐다. 그 이후 금통위에서의 금리동결이 예상에 부합했으나, 금융안정을 강조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월말 발표된 국내 2분기 GDP성장률(7월25일)이 전 분기 대비 -0.2%로 역성장을 기록하며,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대된 가운데, 월말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이어지며, 금리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7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회사채 발행이 감소해 전월 대비 3조3000억원 감소,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등 순발행액이 2조9000억원 증가하면서 280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2조9000억원 감소한 7조8000억원을 기록, 크레딧 스프레드는 AA-등급과 BBB-등급 모두 전월 대비 소폭 축소했다.

7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 대비 4000억원 감소한 429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3조9000억원 감소한 1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채, 통안증권, 회사채 거래는 전월 대비 각각 8조4000억원, 1조8000억원, 6000억원 감소한 반면, 금융채 거래는 11조7000억원 증가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증권사간 거래는 9조7000억원 증가했으나, 은행, 자산운용, 보험, 외국인 등의 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각각 9조4000억원, 2조3000억원, 8000억원, 2조4000억원 감소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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